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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날치알 비린내 제거해서 날치알쌈 해 먹었어요 :)

 

이게 얼마만에 하는 포스팅인지.. 감격입니다^^

아이들 방학과 입학 전 데리고 있느라 유치원에 보내지 않았더니만

정신이 전혀 없는 한달을 보내야만 했네요.

그동안 마치...  굶어 지낸 것마냥 음식을 해도 사진 찍을 여유조차 없었는데

드디어 입학을 하고 아주 조금은 숨통이 트이는 중입니다.

 

그간 몇가지 요리만 사진을 좀 찍고...

외식도 자주하고 반조리 식품도 많이 배달시켜 먹었네요 :)

 

어젠 장을 아주 듬뿍 본 기념으로

날치알 비린내 제거해서 날치알쌈을 해 먹었지요.

 

 

 

날치알쌈 재료

 

날치알, 파프리카, 양파, 오이, 당근, 팽이버섯, 깻잎, 구운김, 우유, 후추, 간장, 와사비, 땅콩버터, 크래미, 레몬 등등

 

날치알쌈에 들어가는 주 재료인 날치알과 김...을 제외한 야채들은

원하시는 것들 넣으시거나 집에 있는 재료들로 채워 넣으심 되어요.

 

 

 

 

 

 

 

 

 

 

 

 

 

날치알쌈 만들기 중 가장~ 중요하기도 하고 먼저 해야할 일은

날치알 비린내 제거 하기! 예요.

 

날치알밥이나 익혀서 넣는 경우에는 비린내가 좀 덜 나지만

이렇게 생으로 먹을 경우 날치알에서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비린내 제거를 해 줘야해요.

 

보통 사이다나 오렌지쥬스, 파인애플 쥬스... 등을 많이 이용하기도 하는데

전 우유에 담궈두었네요.

 

오렌지쥬스는 담궈봤더니 제대로 못해서 그런지 비린내 살짝 났고요.

우유에 담궈 본 뒤로는 비린내는 그닥 나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조금더 고소한 맛이 나는것 같은 :)

 

 

 

 

 

 

 

 

 

 

 

너무 오래 담궈 놓지는 않았고요.

약 10분가량~ 담궈 두었네요.

고운채나 면보를 이용해 날치알을 건져주시면 됩니다.

 

전 고운채와 숟가락을 이용해 날치알을 건지고 우유도 제거해주었어요.

꾹꾹 누르시면 안되고, 날치알을 조금씩 고슬고슬하게 밥 짓는다 생각하시며

살살살 숟가락을 이용해 우유를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이때 찬물로 한 번 헹궈주시다고도 하는데

전 우유에서 건진 다음 바로 우유만 제거해서 먹었어요.

 

마지막으로 물기 제거한 다음 레몬즙 살짝 뿌려 두었습니다.

 

이외에 날치알 비린내 제거하는 방법으로

화이트와인, 사이다, 청주등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날치알을 우유에 담궈 비린내를 제거하는 동안

야채를 깨끗하게 씻어 놓았고요.

 

 

 

 

 

 

 

 

 

 

 

 

 

 

 

참치는 캔 하나를 따서 기름기를 제거해 두었네요.

그런 다음 야채들은 날치알쌈 싸먹기 좋게 채를 썰어 두었고

참치는 양념을 좀 했어요.

 

 

 

 

 

 

 

 

 

 

 

 

 

 

 

 

 

 

참치 양념은

다진양파 + 후추 + 마요네즈 + 깨 + 참치를 넣고 버물버물~

여기에 단무지가 있다면 양파 크기로 다져 넣어도 맛있더라고요.

 

이 양념된 참치는 날치알쌈 뿐만 아니라 김밥이나 주먹밥

혹은 샌드위치로 먹어도 맛나요^^

 

 

 

 

 

 

 

 

 

 

 

 

 

 

 

 

야채들은 약 4cm 정도 길이로 채 썰었네요.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다고~

 

채 썰은 야채를 색이 조화롭게 접시에 담고

가운데 날치알을 올려 두었네요.

 

 

 

 

 

 

 

 

 

 

 

 

 

 

 

 

 

 

짜잔~

 

소스는 와사비 조금 탄 간장소스만 만들어 놓았고요.

땅콩잼은 놓을까 말까 하다가 참치에 양념을 해 두어서

따로 넣어 먹지 않았어요.

 

 

 

 

 

 

 

 

 

 

 

 

 

 

 

 

 

 

먹는 방법도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는 김 위에 깻잎 올리고 그 위에 각종 야채와 참치, 날치알을 올려 먹고 있어요.

 

 

 

 

 

 

모든 음식이 준비하는데 은근 손이 많이 가서 그렇지 ㅎㅎ

하고 나면 늘 뿌듯뿌듯.

 

최근에 아이들이 고기 먹는 양이 부쩍 늘어 집에 있으면서

삼시세끼를 고기로 먹는 날도 많았는데

어제는 고기가 아닌 야채도 듬뿍 먹일 수 있어서

더 뿌듯했답니다 :)

 

야채 잘 안먹는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날치알쌈을 같이 준비시키며

하나씩 먹어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하네요^^

 

다들 굿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