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포스팅을 띄엄띄엄하지만...
주방은 늘 지지고볶는 중입니다.^^
아이들 입맛이 살짝 사라지려고 하는 때라
먹이는게 더 신경쓰이는데요.
몸에 좋다는 건 다~ 주고픈 엄마의 마음을 담아
토마토 계란말이를 해 봤네요.
일단 비쥬얼은 예쁘죠^^?
계란이 없었다면 ㅎㅎ 반찬을 뭘 해 먹고 살았을까~? 싶을 정도로
활용도 최고인 계란이네요.
계란말이나 계란찜에는 사실 어떤 재료가 들어가도 다 맛이 훌륭한 듯 합니다.
아이들이 잘 먹을 땐 잘 먹어주지만... 안 먹을 땐 또 손도 안대는
토마토 !!
먹겠다고 해서 사 놨는데 안먹길래
계란말이 속에 쏙~ 넣어주었네요.
토마토 계란말이 재료는
토마토 한개, 계란 7개, 소금 약간입니다.
토마토 손질부터 하면 되는데요.
껍질 채 넣어주기보다 껍질을 벗기고 넣어야 식감이 좋더라고요.
토마토 껍질은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도 잘 벗겨지는데요.
이 방법은 많은 양의 토마토 껍질 제거하실 때 좋고
이렇게 한 개만 껍질 벗기기를 할 때엔
사진 처럼 칼집을 넣고 뜨거운 물을 위에서 부어주는 방법이 더 편하더라고요.
뜨거운 물을 붓고 약 10초가량 담궈 주었어요.
위에서부터 잡아당겨 벗기면
아주 쉽게 토마토 껍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껍질 제거한 토마토는 곱게 다져주세요.
아이들이 좀 크다면 다지지 않고 얇게 슬라이스도 괜찮더라고요.
계란은 총 7개를 넣어주었고요.
곱게 다진 토마토에 계란을 넣고 열심히 풀어주세요.
이때 소금 약간 기호에 맞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넣어주시고 키친 타올로 닦아내주시는데요.
팬에 있는 기름을 몽땅 닦아 내는 건 아니고 살짝 코팅한다는 느낌으로 닦아주시면 되요.
계란말이 할 때 계란물을 얼마나 붓는지 잘 모르겠는 분은
첫 계란물은 팬이 비치지 않을 정도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이게 숙달이 되면 첫 계란물도 팬이 비칠 정도로 해서 말 수 있지만
처음 하시는 분들은 계란물이 너무 얇으면 말기 힘들수도 있거든요.
처음에만 조금 넉넉히 넣어 말아주시고
그 다음 계란물 부터는 살짝 얇게 넣어주시면 좀 더 쉽게 계란말이를 하실 수 있을거예요.
특히 토마토 계란말이는
다른 재료들 같지 않아 물이 좀 많은 편이기 때문에 첫 말이는 좀 도톰하게 하시면 좋답니다.
한 번 말아 두고~
두번째 말이부터는 이렇게 연결 될 수 있도록
이전 계란 말이 부분을 들어 계란물을 넣어주세요.
계란물이 완전히 다 익을 때 마시면 안되고 반숙 정도인 상태에서 말아주셔야
촘촘히 예쁜 계란말이가 될 수 있어요.
이렇게 반복해서 말아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 말아준 다음
속까지 잘 익을 수 있도록
팬에 약한 불로 놓아주시고
앞 뒤, 옆 까지 구석구석 익혀주세요.
불은 약불입니다~
김발을 이용해 꽁꽁 말아 준 다음
틀을 잡기도 하는데요.
전 바로 먹을거라 김발에 싸 주진 않았고 살짝 식은 후 썰어주었어요.
후다닥 한다고 마구 쉐킷을 하지 않았더니만 ㅋ
흰자가 드문드문 보이네요 ㅠㅠ
그래도 엄마 마음 알아달라고 하트로 만들어주니
아이들도 잘 먹어주네요.
건강함과 맛, 그리고 비쥬얼까지 잡아주는
토마토 계란말이~
아이들 반찬으로 딱 좋았네요 :)
'맛있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나리 요리 - 바삭하고 향긋한 미나리 전/ 미나리 부침개 만들기 (0) | 2017.07.17 |
---|---|
여름 밑반찬 만들기 - 머위대 들깨볶음 (머위대 손질방법) (0) | 2017.06.19 |
열무국수 만들기! 만드는 법 어렵지 않아 호로록~ (6) | 2017.06.05 |
쉬운요리 - 고양 컬리스토리 덕분에 바질파스타 완성! (0) | 2017.04.24 |
건강한 수제 딸기쨈 만들기 - 만드는 법은 어렵지 않으나 시간이 걸릴 뿐... (1) | 2017.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