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방학 기간엔 삼식이 차려 내느라 벅찼고
개학을 하니 이른 아침을 줘야함에 또 부지런 떨어야하니 벅차고 ㅋ
육아는 대체.... 왜 이리 힘든건가요 ㅎㅎ
게다가 이 녀석들 아침 안 먹으면 큰일 나는 줄 알기에
뭔가 안 먹일 수도 없어서 매일 뭘 먹일까...
저녁마다 고민입니다^^;
최근에 단호박이 마트에 많이 있길래 일단 사 왔고요.
아침이라 좀 따끈하게 먹이고 픈게 엄마 마음이지만
따끈한 단호박스프 보다 냉 단호박스프를 더 좋아하는 아이라
아주 차갑게까진 아니지만, 따뜻하게도 아닌 조금 차갑게 만들어 먹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색도 참 예쁘죠^^?
든든하기 때문에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좋고, 간식으로도 참 좋아요.
더 좋은 건 만들어 놓고 줄 수 있다는 점이지요 :)
냉 단호박스프 만들기 재료도 간단간단해요.
레시피 대로 하면 진짜 맛나다는요!
단호박 500g, 물 400g, 우유 100cc, 생크림 60cc, 연유 1Ts, 소금1ts, 꿀 1~2Ts
만드는 방법 어렵고 복잡한건...
정말 잘 안해먹어요 ㅋ
게을러서 --;;
그래서 요 단호박스프 만들기는 간단한 요리라 ㅋㅋ
대신 호박 손질은 좀;; 힘듭니다.
주 재료인 단호박을 일단 깨끗하게 씻어 주신 다음
이렇게 4등분 혹은 반으로 잘라주세요.
그 다음 안에 씨를 숟가락을 이용해 제거해 주세요.
원래 껍질을 벗기고, 전자렌지를 이용하거나 찜기를 이용해 쪄 줘야 한다지만
전 단호박 껍질 벗기는게 너무 힘들기에
일단 껍질 채 찝니다^^
대신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서 해 주셔야 해요.
전 찜기를 이용해 단호박을 쪘고요.
이렇게 찐 단호박의 껍질을 칼을 이용해 제거 했어요.
생 단호박 껍질 벗기기 보다
이게 훨~~~씬 수월하고 손 다칠 염려도 거의 없답니다.
한 김 식힌 찐 단호박 500g ( 시중에 파는 단호박을 껍질과 안에 씨 분리하면 대체로
500g 내외더라고요. 참고하셔요~) 과 위에 레시피 대로
물과 우유, 생크림, 소금과 꿀, 연유를 넣고 갈아주면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연유 없으시면 우유 : 설탕 = 1 : 1 로 넣고 만드셔도 되고요.
그도 귀찮다 싶으시면 꿀을 좀 더 추가하셔도 됩니다.
후다닥~ 냉 단호박스프 만들기 끝.
한 번 먹을만큼 만들어 담아 냉장보관 한 뒤
아이들 하교 후 시원~~하게 한잔 줘도 좋고요.
아니면 만들지 않고 단호박만 쪄 놓고 아침에 믹서에 휙휙 갈아서 줘도 좋더라고요.
집에 남아도는 견과류 좀 뿌려서 주니
워낙 색이 고운 단호박인지라
무얼 올려 놓아도 비쥬얼은 좋더라고요.
또 좀 달달하니 아이들도 잘 먹어주고
든든하기까지 하답니다.
바쁜 아침~~ 아침식사 대용으로 요거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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