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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저녁 반찬메뉴 - 묵은지 고등어조림 비린내 안나게 만들어 봤습니다.

새로한 맛있는 김장김치를 넣기 위해

어서어서 묵은지를 처리해야하는건 저희집만 해당되는 건 아니죠?

조금은 묵은지가 남아 있어야 김치찌개도 해 먹고 한다지만

저희집엔 지금 과한 묵은지가 남아있어 당분간 묵은지 요리를 많이 해 먹을 듯 합니다.

 

 

 

어제는 묵은지 고등어조림을 저녁 반찬메뉴로 선정!

맛있게 만들어 먹었습니다.

 

 

 

재료는 간단하게 묵은지와 고등어가 있으면 되고요.

양념은 매실액과 고춧가루, 후추 약간, 생강, 마늘, 파, 다시마, 청양고추, 설탕, 청주 등이 들어갔습니다.

 

 

 

 

 

 

 

 

 

 

 

 

     묵은지 고등어조림 만들기! 과정 및 순서    

 

 

먼저 묵은지를 준비해 주세요.

저는 배추 1/4포기를 넣었습니다.

드시고 싶은대로 세로로 길게 찢어 넣으시거나 먹기 좋게 잘라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묵은지 고등어조림을 할 냄비 바닥에 다시마 두장을 깔아 주세요.

보통은 멸치 육수 만들어 놓은게 있어 그걸 넣기도 했는데

똑 떨어졌네요. 육수 낼 시간은 없고 해서 다시마를 바닥에 깔아준거랍니다.

 

 

 

 

 

 

 

 

 

 

 

 

 

 

 

다시마를 밑에 깔고 썰어진 묵은지를 올려주세요.

이때 묵은지 전부를 깔지 마시고 전체 분량의 1/2만 깔아주세요.

 

고등어조림 만큼 맛있는게 들어가는 '무'이기도 하지만 이번엔

무나 감자등은 넣지 않고 오로지 묵으지만 넣었습니다.

 

 

 

 

 

 

 

 

 

 

 

 

 

그 위에 손질된 고등어를 얹어주었어요.

 

 

 

여기서 고등어 비린내 안나게 손질하는 TIP.

 

바로 잡은 생선은 비린내가 거의 나질 않죠.

하지만 이 생선 비린내라는 건 생선이 죽은 상태로 공기와 접촉하면서 조금씩 부패하면서 나는 냄새라고 하더라고요.

 

특히나 등푸른 생선들이 비린내가 많이 나는 편인데, 이런 생선 비린내 없애는 방법도 참 많답니다.

 

1. 쌀뜨물 이용하기.

2. 우유 이용하기.

3. 된장 이용하기.

 

이렇게 3가지는 10분에서 20분 정도 담궈서 비린내를 제거하는 방법이고요.

이 방법은 생선 뿐만 아니라 닭 비린내 제거하는 방법으로도 좋습니다.

 

생강 / 요리술 (청주, 와인, 미림, 소주, 미림 등) / 레몬즙 등은

담궈 놓으며 고등어 비린내 제거를 하는 건 아니고 생선 요리할 때 넣을 수 있는

양념들이죠. 전 특히나 고등어 요리엔 생강이 좋더라고요.

 

 

마지막으로 감자!

감자는 고등어와 궁합이 잘 맞는데요.

고등어조림할 때 무를 까는 대시에 감자를 넣으면 비린내가 좀 더 덜 난다고 하니 참고하심 좋을 듯 합니다.

 

추가로

마트나 장에서 생선을 구입하 실 때 토막 내서 손질 된 생선을 구입하시는 것 보다는

통채로 된 생선을 구입하실 때 바로 손질해 달라고 하시는 것도

조금 더 싱싱한 생선을 구입하시는 요령이 될 듯 합니다.

 

 

 

 

 

 

 

 

 

 

 

전 통 고등어를 사서 집에서 손질했네요.

제가 한 방법은 쌀뜨물에 담궈 놓았던거고요. 추가로 생강도 넣을거랍니다.

 

냄비에 깔린 순서는

다시마 두 장 - 묵은지 한 겹 - 손질된 고등어 두 마리 - 묵은지 한 겹

순으로 올라갔고요. 물은 고등어가 자작자작 잠길 정도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이때 따로 양념장 없이 김치 국물과 설탕을 조름만 넣고도 묵은지 고등어조림이 완성 될 수 있긴 하지만

전 거기에 추가 양념을 조금 더 넣었습니다.

 

간장을 넣는 대신 김치국물 약간으로 간을 맞췄고요.

설탕 + 매실원액 + 고춧가루 + 다진 생강 + 다진마늘 + 후추 + 청주를 넣었습니다.

 

보통의 고등어조림에는 간장을 넣지만, 이번에는 묵은지 고등어조림이기에

간장으로 간을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맨 위에 양념장을 넣으시고 푹푹 끓여주세요.

약 30분가량 끓인 듯 합니다.

 

 

 

 

 

 

 

 

 

 

 

 

 

 

 

 

 

묵은지가 어느 정도 물러졌다면

잘라놓은 청양고추와 파를 넣고 센불에서 한 번 더! 팔팔 끓여주시면 됩니다.

전 쌀뜨물에 담궈 놓은 고등어에 생강이랑 후추, 그리고 청주를 이용했던 팁 덕분인지

고등어 특유의 비린내 전혀 없이 잘 만들어졌더라고요.

 

 

 

 

 

 

 

 

 

 

 

 

 

 

인당 한 토막에서 두 토막정도에

김치 얹어 먹으면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은

가을, 겨울 별미가 아닐까 싶네요.

 

 

 

맛있는 저녁 반찬메뉴로 즐거운 저녁 식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