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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밑반찬 만들기 - 미역줄기볶음 만드는 법

어떤 계절이든 밑반찬으로 어울리는 재료들이 몇가지 있죠.

미역줄기볶음 역시 계절 상관없이 저희집 밑반찬으로 자주 올리는 메뉴 중 하나인데요.

전 결혼하고 시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셔서 처음 먹어보고

남편이나 아이들은 그 식성 그대로 닮아 그런지 해주기만 하면

너무 잘 먹기에 어제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밑반찬 만들기 1탄~ 미역줄기볶음 만드는 법! 뚜둥^^

 

 

 

 

 

 

 

 

 

 

 

 

미역줄기볶음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

 

- 미역줄기 한 팩, 들기름, 올리브유, 마늘, 당근, 양파, 참깨 등.

 

재료도 조촐하죠^^?

 

 

 

 

 

 

 

 

 

 

 

 

 

 

먼저 미역줄기볶음 만들기를 하려면 소금 잔뜩 들어있는 미역줄기를 찬물에 담궈서

짠맛을 빼줘야해요. 전 약 한시간 가량 담궈 짠맛을 빼주는데요.

 

 

 

 

 

 

 

 

 

 

 

 

 

 

 

 

 

 

담궈 놓는 시간은 미역줄기 양에 따라 가감하시면 됩니다.

혹여나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아 담궈서 짠맛을 빼주지 못하신다면

흐르는 물을 이용해 여러번 헹궈 내 주시면 됩니다.

 

 

 

 

 

 

 

 

 

 

 

 

 

 

미역줄기를 찬물에 담궈 놓는 동안

이렇게 굵거나 뻣뻣한 미역줄기는 칼이나 손톱을 이용해 가늘게 나눠 주시고요.

 

 

 

 

 

 

 

 

 

 

 

 

 

 

 

 

 

찬물에 담궈 소금기를 뺀 미역줄기는 한 번 더 헹군 다음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주세요.

 

전 아이들이 잘 먹는 밑반찬 이라 아이들 먹기 편하도록 좀 짧게 잘라 주었습니다.

 

 

 

 

 

 

 

 

 

 

 

 

 

 

 

 

이렇게 미역줄기 손질은 끝!

 

이렇게 손질 된 미역줄기는 바로 팬에 볶아도 되지만

전 조금 더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끓는 물에 한 번 데쳐주었습니다.

 

데쳐주고 나면 미역줄기의 비린맛도 좀 잡아주고 다소 질긴 미역줄기도 부드러워지더라고요.

삶는게 아니라 데치는 과정이라 끓는 물에 살짝 넣었다 빼는 정도로 데치시면 됩니다.

 

 

 

 

 

 

 

 

 

 

 

 

 

 

 

 

미역줄기를 데치는 동안

곁들임 야채로 당근과 양파를 채 썰어 놓았습니다.

 

 

 

 

 

 

 

 

 

 

 

 

 

 

 

 

 

 

데쳐 놓은 미역줄기는 채에 받쳐 물기를 빼 주시고요.

볶음팬에 들기름과 올리브유를 1:1 비율로 넣으시고 찐마늘 부터 넣어 볶았습니다.

 

찐마늘 없으시면 통마늘 슬라이스를 넣어도 맛있더라고요.

 

 

 

 

 

 

 

 

 

 

 

 

 

 

먼저 넣었던 마늘의 색이 노릇하게 바뀌면 미역줄기를 넣고 볶아주세요.

한 번 데쳐냈기 때문에 아주 오랫동안 볶으실 필요는 없으세요.

 

어느 정도 볶아진 미역줄기에 채 썰어 놓은 당근을 먼저 넣어 볶아주시고요.

 

 

 

 

 

 

 

 

 

 

 

 

 

 

 

 

당근의 숨이 한숨 죽었다 싶으면 양파를 넣고 센불로 재빨리 볶아주십니다.

 

 

 

 

 

 

 

 

 

 

 

 

 

 

 

오래 볶으실 필요 없으시고,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불을 끄셔도 됩니다.

 

데치는 과정이 없이 미역줄기볶음 만들기를 하신다면

볶으실 때 물을 조금 넣고 볶으시면, 부드럽게  볶아지기도 해요.

 

또 미역줄기볶음 만들기 하실 때 고소하게 하신다고 기름을 너무 많이 넣는 건 좋지 않더라고요.

 

 

 

 

 

 

 

 

 

 

 

 

 

 

 

완성된 미역줄기볶음.^^

접시에 담아 준 다음 위에 참깨를 솔솔 뿌려주었습니다.

 

 

 

 

 

 

 

 

 

 

 

 

 

 

 

 

보기에는 과정이 다소 복잡해 보일 수도 있지만

담궈 놓는 과정만 뺀다면 완성시간 15분 내외의 간단한 밑반찬 만들기가 가능한 메뉴랍니다.

 

어제 볶아서 다 먹었으니~

오늘은 다른 밑반찬 만들기 도전해 봐야겠네요.